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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범아시아 ‘노인의료’ 발전 모색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19-06-27 10:43
조회
194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 성료...차기대회 2021년 6월 부산서 개최
2019년 06월 24일 (월) 08:49:39 박명인 기자 btn_sendmail.gif pmi0901@hanmail.net newsdaybox_dn.gif
메디월드뉴스
▲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 각국 대표들(우측 두번째 김덕진 회장)
제5회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가 지난 21~23일 중국 상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각국 노인의료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갖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들을 논의했으며 아시아 5개국 500여 명이 참여했다.

개회식에는 아시아만성기의료협회 나카무라 테츠야 이사장을 비롯해 일본만성기의료협회 사토시 야노 부회장, 한국만성기의료협회 김덕진 회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학술행사는 중국이 아시아만성기의료협회 회원국으로 가입한 후 처음 개최했으며 범아시아 학회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일본과 한국을 주축으로 한 아시아만성기의료협회는 2010년부터 양국을 오가며 학회를 개최해 왔으며 2015년 중국의 합류로 보다 공고한 국제학회로 발돋움 하게 됐다. 학회는 향후 싱가폴과 인도네시아를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등 명실공히 아시아만성기 최고 학술행사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중국만성기의료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국 역시 고령화에 대한 고민이 본격화 되고 있는 만큼 중국 정부도 이번 행사에 적극적인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회는 총 5개 세션에서 38명의 연자가 발표했으며 5개국 500여 명의 요양병원 관계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한국은 포근한맘요양병원 하태국 원장이 보완대체의학과 현대의학을 접목시킨 ‘암환자 통합의학’을, 아주재활병원 곽현 원장이 ‘노인환자의 통증 관리’에 대해 강연했다. 또 일산복음요양병원 손정일 원장은 ‘초기 당뇨병 관리 전략’, 한가족요양병원 김근하 원장은 ‘요양병원에서의 싸나톨로지(thanatology) 도입 필요성’을 발표했다. 대정요양병원 서정복 부원장은 ‘파킨슨병 환자 삶의 질 변화 사례’, 희연병원 주미선 간호팀장은 ‘뇌졸중 재활간호’에 대해 소개했다.

이 밖에 행사장 로비에서는 노인의료와 관련한 제약, 컴퓨터, 의료기기 전시회가 열렸고 별도 행사로 한·중·일 3국 만성기의료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교류회도 진행됐다.

김덕진 회장은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료는 이제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노인의료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교환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라고 평했다. 그는 이어 “만성기 의료의 국제적인 감각과 미래에 추구해야 할 노인의료의 참 모습을 접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6회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는 오는 2021년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만성기의료협회가 주관한다.